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앵커 멘트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장애인 애티켓도 홍보하고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자 마련된 자린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율동공원에 특별한 체험부스가 마련됐습니다. 가정에서 손쉽게 키워볼 수 있는 화분부스 앞. 시민들의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집에 가져가셔서 물을 바로 주셔야 해요. 그리고 씨앗을 세 개 넣었는데 세 개가 다 발아되면 하나만 키우셔야 해요. 그리고 발아되면 햇볕을 잘 쬐어주셔야 해요. 감사합니다." 차별격파라는 문구가 쓰인 체험장에선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와격파에 나섭니다. <현장음> "편견을 깨고 서로 존중하자." 격파체험의 구호처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 하기 위해 율동생태학습원에서 마련한 캠페인입니다. 체험부스 대부분은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진행하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중 일부입니다. 커피콩을 재료로 방향제 주머니도 만들어보고 장미꽃 한 송이 포장으로는 원예 수업 등도 알아봅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를 하거나 시각장애인 보행 안내 시 반보 앞에서 팔꿈치만 내미는 등의 애티켓 홍보도 진행됐습니다. 장애에 대한 이해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 <인터뷰> 국신호 센터장 /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무엇보다 시민들이 장애인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고요. 장애를 가진 사람이 제약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편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장애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매년 4월 20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재활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돼 지난 1981년 지정됐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