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선도지구' 주민설명회 열려
앵커 멘트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분당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서 상가 동의율을 제외한 부분이 화두였는데요. 시는 이견이 큰 만큼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600석 강당에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올해 11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단지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는 매년 추가 재건축 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선도지구가 아닌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 제가 국토부 장관 하고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매년 재건축 추진 신청을 받습니다. 그래서 매년 내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선도지구 11월에 탈락이 되면 우리 언제 하느냐 그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매년 한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 그렇습니다." 이날, 분당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서 상가 동의율을 제외한 부분이 화두였습니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0%의 상가 동의율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청 요건일 뿐 102점 만점 중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큰 주민 동의율을 평가할 때는 상가 동의율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1기 신도시 중 상가 동의율을 평가 기준에서 제외한 곳은 분당이 유일. 대개 아파트 재건축은 상가 소유주 반대가 커 사업 추진이 더뎌지는데, 이 기준을 제외한 게 상가 소유주들이 많은 특정 단지에 특혜라며 지적이 나온 겁니다. 이에 시는 지침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9월 공모 신청서 접수 후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1만 2,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