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ON AIR

고객센터 1544-1100 주중 09:00 ~ 18:00* 공휴일 휴무

검색

문턱 없앤 갤러리…미술로 교류

이율아 기자,
방송일 : 2022.04.20

앵커 멘트분당구 정자동의 갤러리가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전시 관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시작됐는데요. 행복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미술작품이 전시 중인 분당구 정자동의 갤러리.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온라인 전시 투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비대면으로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끔 제공하고,
관람 뒤엔 미술놀이치료 시간도 이어집니다.

<현장음>
"저희도 이렇게 작가님처럼 숲을 가득 채운 식물과 동물 그려봤어요. 팬더도 한번 그려봤고요."

문턱을 없앤 갤러리 덕분에
장애인복지지설 요한의집 식구들은
이곳의 단골 관람객 중 하나.

20년 전, 이지수 관장이 목욕봉사를 시작하며
인연을 맺은 게 계기가 됐습니다.

몸을 채 가누기 힘들어
평소 가벼운 외출도 쉽지 않은 만큼
요한의집 식구들에게
전시 나들이는 기다려지는 시간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엔
현장 관람 대신
온라인을 통해 주기적으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수연 큐레이터 / 수호갤러리
"너무 잘 그렸네요. (감사합니다.) 어떤 걸 그렸는지 설명해줄 수 있어요?"

<현장음> 요한의집 관계자
"저희 시설에 떠돌이 야생 고양이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조리사 선생님들이 조리하고 남은 멸치 등을 많이 주시거든요.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서 살이 좀 많이 쪘어요."

갤러리가 예술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를 나누는 열린 장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

TOP

온라인 가입신청

아래 항목을 기입하여 주시면,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에 상담 전화를 드립니다.

* 는 필수 입력 및 선택 항목 입니다.

*
*
*
* - -
- -
* 조회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