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유토피아를 꿈꾸며…정성원 展
앵커 멘트연말연시 따스한 감성으로 채워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동물을 주인공 삼아 행복한 유토피아를 그려내는 정성원 작가의 전시가 분당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들 함께 보시죠.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저 멀리 기린이 사는 곳을 슈퍼문이 환히 비추는 시각. 빙하 위 놀이공원에선 펭귄과 북극곰이 평화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듯 신비롭고 따스한 세상이 캔버스 가득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원 / 작가 "귀여운 사슴이라든지 토끼라든지 이런 아이들이 제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라는 공간에서 뛰어노는 것을 상상하면서 남들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인간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는 현대사회에 주목한 정성원 작가. 순하고 여린 이미지의 동물을 주인공 삼아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화폭 가득 그려내고 있습니다. 따스한 색감으로 채워진 캔버스는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적시듯 잃어버린 순수함과 동심을 일깨워줍니다. 작가는 자신이 그려낸 유토피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수연 / 큐레이터 "작가님은 동심에 대한 그리움 순수함과 행복감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십니다. 초현실적인 공간을 뛰노는 동물들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유토피아 세계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스한 그림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정성원 작가의 전시는 2022년 1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