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요즘이죠. 밝은 에너지와 따뜻한 색감의 그림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상상으로 캔버스를 채워가는 최지영 작가의 작품들 함께 보시죠.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낮이었다가 밤이었다가 시원한 해변은 사막이 되기도 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매 순간을 여행하듯 살아간다는 최지영 작가.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특별하고 설레는 감정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영 / 작가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작업하고 있고요. 제가 일상에서 생각하고 어떤 걸 보면서 영감을 받았던 걸 바탕으로 상상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좀 더 행복감을 만들어내려고 작업하고 있어요." 분당의 한 미술 갤러리가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최지영 작가의 붓질엔 밝은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특유의 따스한 색감으로 채워넣은 캔버스 안에서 사람들은 쉼을 즐기고, 나무 역시 긴 잎사귀를 늘어뜨린 채 휴식을 취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예술 작업을 통해 위안을 받듯이 요즘같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수연 / 큐레이터 "일상의 요소들과 그로부터 유발되는 감정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작가님만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해 선보이십니다.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한 화폭으로의 여행.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