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네, 이렇게 밤새 눈이 내린 가운데, 어제부터 성남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부터 강추위가 찾아와 곳곳이 얼어붙었는데요.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도헌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연못에 살얼음이 끼고, 가장자리는 하얗게 얼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연못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곳도 있습니다.

탄천습지생태원의 곳곳에서 북극발 한파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6일, 성남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과 모자로 감싼 채 산책에 나섰습니다.

더 매서운 추위가 오기 전, 아직은 견딜만하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경훈
"일기예보에는 춥다고 나오는데 상당히 날씨가 좋습니다. 겨울 날씨치고는 최고입니다."

분당 중앙공원 호수도 바깥쪽이 얼었습니다.

돌과 나뭇가지가 그대로 떠있습니다.

이렇게 찾아온 강추위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7일에는 기온이 영하 14도, 금요일인 8일에는 영하 17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만큼 강추위가 덮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ABN뉴스 하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