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성남시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급하는 복리후생비를 인상했습니다. 기존 3만원에서 2만원을 올려, 한 달에 5만 원씩 지급합니다. 시로부터 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최대 10만원을 줍니다. 홍예림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지급하는 복리후생비를 인상합니다.
월 3만 원의 복리후생비를
7월분부터 최대 10만 원으로 늘립니다.
시설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으로 다르게 지급합니다.
일반시설 종사자에게는 5만 원을,
시로부터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7만 원을,
재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인터뷰> 나승관 팀장 / 성남시 노령요양팀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처우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안심인증제가 활성화돼서 인증을 받는 시설이 늘어나게 되면 복리후생비도 늘어나지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하게…."
성남지역에 요양원, 노인공동생활가정,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120시간 이상 근무하는 종사자가 지원 대상입니다.
시설에서 신청하면, 종사자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시는 시설 87곳, 종사자 1,5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노인요양시설에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의 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시설 전반을 평가한 뒤 우수 시설로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시설 세 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