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위한 쉬운 안내책 출간
앵커 멘트그동안 유독 발달장애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부족했는데요. 최근 성남시 장애인권리 증진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책을 냈습니다.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돼 발달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도헌 기잡니다.
기사 멘트발달장애인은 어려운 글이나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맞춤형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가 최근 출간한 '장애인 복지시설 서비스 최저기준'. 이 책은 발달장애인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나 누려야할 권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번안해 제작됐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 4명도 생각을 제시하고 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해빈 작가 / '장애인 복지시설 서비스 최저기준' "발달장애인이 쉽게 장애인 인권침해나 또는 복지시설 이용방법, 그리고 복지시설 외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앞으로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유독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보나 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반가운 책입니다. <인터뷰> 박윤근 팀장 /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도서는 너무 어렵기도 하고, 또 그것을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발달장애인의 정보 평등을 위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를 발간했습니다." 현재 무료 배포가 시작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책 '나를 찾아줘'를 냈던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책을 출간한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하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