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합니다"
앵커 멘트치매는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죠. 환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가족이 함께 고통을 겪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에 수정구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 중입니다.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치매 인식 개선에 나섰습니다. 김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마냥 두렵고 피하고만 싶은 질병 치매. 발병 후에는 의학적인 방법으로의 호전이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인 탓에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간호사 / 수정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 되어 있으니까 경로당이나 복지관, 역 같은 곳에 나가서 조금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하게끔 교육을 하고 있거든요." 이날은 단대동에 위치한 한 경로당에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수업 시작 전 미리 책자를 읽어보고,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강의는 치매의 개념과 다양한 발병 원인, 증상과 대처방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어르신들이 특히 관심을 가진 영역은 기억과 언어를 담당하는 대뇌 측두엽. 이 부분을 활발하게 움직여준다는 초성퀴즈와 맨손체조에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인터뷰> 복진호 회장 / 단대동 논골경로당 "자주 나오셔서 이렇게 예방교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이)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경로당에 와서 재미있게 놀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정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과 복지관을 돌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활동을 이어갑니다. 여기에,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치매선별검사를 연계해 효과적인 치매 예방법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ABN뉴스 김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