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을 위한 '동화' 뮤지컬
앵커 멘트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연장 나들이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미국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스테디 그림책 '넌 특별하단다'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성남을 찾아옵니다.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나무로 만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한 마을.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펀'은 엘리 목수를 만나며 자신도 특별하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습니다. <현장음> "우리 모두 다르게 생겼어. 모자를 쓰거나 외투를 입거나 까맣거나 하얗거나. 코가 높거나 눈이 크거나 말랐거나 뚱뚱해." 미국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입니다.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전국 각지를 도며 사랑받은 이 공연이 이번엔 성남을 찾아옵니다. <부분CG> 동심 가득한 요소요소를 그대로 무대 위에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공연 속 마술쇼와 인형극 등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임태산 / 목수 엘리 役 "제가 맡은 역할은 엘리 목수인데요. '펀'이라고 하는 친구한테 자신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내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오는 20일까지 2주간 TLI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