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방문보건 서비스 다양화
앵커 멘트분당구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선 올해부터 해바라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간호사가 직접 어르신에게 운동법을 지도해주고 있는 건데요. 또 보건소와 먼 거리에 떨어진 외곽경로당을 방문해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돕고 있습니다. 김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멘트올해부터 분당구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해바라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바라기는 '햇빛을 바라보며 바르게 걷기'라는 뜻으로 독거 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입니다. 방문보건사업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보건사팀이 담당구역을 지정해 의료소외가구에 직접 찾아가 보건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성남시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 등록해 관리하고 있는 어르신은 약 3600여 명 정도. 5인 이상의 소그룹을 만들어 야외에서 간호사에게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지도받습니다. <현장음>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대부분은 70대 이상. 석달간 해바라기 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근력도 생기고 몸도 튼튼해졌습니다. <인터뷰> 김경식(76) / 분당구 구미동 "몸의 탄력이 생긴 것 같고 좀 가벼운 것 같고요. 계단을 오를 때 다리 수술을 해서 힘들었거든요. 조금 가볍게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어요. 그래서 운동이 너무 좋아요."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입니다. 또 방문보건팀은 보건소와 먼 거리에 떨어진 경로당을 방문하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가 방문해 어르신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고, 질병 여부에 따라 의료기관을 연계해주고 있습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