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쓰던 컴퓨터를 버리거나 다시 판매할 때, 혹시 안에 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컴퓨터 내부 정보를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성남시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삭제 서비스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태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 멘트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 장비에 넣습니다.

이름을 입력하고 삭제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장비 안 하드디스크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자기장 처리 장치가 가동한 지 10초도 되지 않아
데이터가 모두 삭제됩니다.

삭제 작업이 끝나면 하드디스크 겉면에 확인 표시를 남깁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데이터 삭제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를 파쇄하는 것이 아닌,
자기장을 활용해 데이터를 영구 삭제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박병국 팀장 / 성남시 정보통신과
"일반 컴퓨터에서 5천 가우스 (자기력으로) 기록한 것을 3배인 1만 5천 가우스로 삭제하는 완전 삭제 방식입니다."


데이터 삭제 서비스는
시청 정보통신과로 전화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개인과 기업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은 신분증과 하드디스크를,
기업에서는 공문과 신분증, 하드디스크를 지참해
시청 정보통신과로 방문하면 됩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