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선택 '110쌍 탄생'
앵커 멘트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올 상반기 동안 110쌍의 커플을 탄생시켰습니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로 짝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솔로몬의 선택을 4차례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가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총 4차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남녀 각 200명, 총 40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10쌍의 커플이 성사되며 55%의 매칭률을 기록했습니다. 1차 행사는 5월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렸고 이어서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삼평동 감성타코에서, 마지막 4차 행사는 6월 8일 위례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각 회차마다 평균 25쌍 이상이 커플로 연결됐습니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된 커플 수는 398쌍이며, 이 중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은 7쌍입니다. 솔로몬의 선택은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에서 기획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플 매칭 이후에도 실질적인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부 업체에서는 후속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밀리토피아 호텔은 행사에서 성사된 커플이 해당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로얄스위트 1박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솔로몬의 선택을 4차례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