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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대상 제외…체육강사 반발

정효중 기자,
방송일 : 2018.11.02

앵커 멘트성남시 청소년재단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생활체육 강사들이 제외된 건데요. 이에 정규직 전환 작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효중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청소년재단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재단은 정규직 전환 인원과 진행 과정 등을 공고했습니다.

하지만 첫 공고 당시 전환대상에 포함돼 있던 생활체육강사 24명이 돌연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체육강사 24명은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재단이 일방적으로 빼버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성(가명) / 청소년수련관 체육강사
"일단은 어떤 시험이든지 합격을 하면 축하한다고 알려주고 불합격하면 이번 기회에 탈락이 됐다고 문자라도 오는 게 맞잖아요. 그런 문자도 없으니까 토요일 오전 12시까지 기다렸어요. 다 될 것 같은 분위기였으니깐…."



재단에서는 전환 대상자에 대한 자체 심의를 진행해 생활체육 강사들이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을 보면 "선수 등의 직군은 정년까지 근무할 것으로 기대하기 곤란한 경우에 한해 제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재단은 이 부분을 적용해 제외 대상을 확정했다는 겁니다.

<녹취>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
"그분들이 30대, 40대, 50대에도 (지금처럼) 체력이 유지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없잖아요. 통상적으로…."


강사들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생활체육강사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다며, 재단의 심의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내용을 올린 한편 재단을 대상으로 재심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논란이 거세지자 재단은 정규직 전환 절차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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