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U-10·12 공개테스트 열어
앵커 멘트성남FC가 미래의 축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U-10, U-12 공개 테스트를 열었습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도 프로선수 못지 않은 열정을 뽑냈는데요. 공개테스트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조끼를 맞춰 입은 축구 꿈나무들이 푸른 잔디 구장을 누빕니다. 뙤약볕 아래서도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열중합니다. 미래의 축구 꿈나무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U-10, U-12 공개테스트 현장입니다. 1차를 통과한 3, 4, 5학년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이날은 기본 체력과 개인기를 평가하고 이어 성남FC 유소년 축구팀과의 시범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평가는 유소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 전원이 나서 지원자들의 경기력 전반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조동희 감독 / 성남FC U-12 "아무래도 공을 다루는 기술이라던가 2차에서는 경기 운영 능력, 개개인의 성향도 보고요.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 각 포지션에서 움직임을 이해하고 있는지 등을 보려고 합니다." 함께 운동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떨리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지켜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황 운 "1학년 때부터 즐기면서 축구를 하다 보니깐 이제는 국가대표의 목표도 있어서…. 그래서 좀 좋은 팀에서 같이 축구를 하면 실력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 지원하게 됐어요. 당연히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면 합격할 것 같은데 떨어지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테스트에 합격한 선수들은 올해부터 전국 대회 등에 출전하게 됩니다. 한편, 올해 공개테스트에는 모두 82명이 지원해 최종 7명이 선발됐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