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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홍예림 기자,
방송일 : 2026.10.12

앵커 멘트내가 쓴 글과 직접 그린 그림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온다면 아이들에게는 어떤 기분일까요. 장안초등학교에서 4·5학년 학생 167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직접 책으로 완성해 어린이 작가가 됐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이 담긴 167권의 책이 한자리에 펼쳐졌습니다.

기사 멘트알록달록한 표지의 책들이 나란히 놓였습니다.

제목도, 그림도,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책을 만든 사람은 전문 작가가 아닌 초등학생들입니다.

성남장안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67명이 한 명당 한 권씩,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완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강유현
"제가 많이 노력해서 만든 책인데 다른 분들이 이거
보고 재밌게 보셨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렇게 완성된 책만 모두 167권.

책을 한 권 완성하는 과정은 단순한 글쓰기 수업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경험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혜미 교사 / 성남장안초등학교
"일단 학기 초부터 아이들이랑 여러 가지 책 읽으면서
독서를 열심히 시키는 편이거든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게
선생님들이 독서교육을 함께 해나가고 있고요. 아이들이
책 읽으면서 자기 생활 속의 경험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
소재를 찾아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미술이나 국어 시간을
활용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면서 한 학기 내내
한 권의 책을 완성하게 됩니다."

학교는 이렇게 탄생한 167권의 책을 교내에 전시했습니다.

출판 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학교 도서관 앞에서
상설 전시도 이어집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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