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남서 개최
앵커 멘트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체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자리가 성남에서 마련됐습니다. 제9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와 관계자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승패를 떠나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며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기사 멘트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연신 튀겨냅니다. 조금이라도 균형이 흐트러질까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과녁을 향해 한궁 핀을 힘껏 던집니다. 과녁에 정확히 꽂히자 참가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9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개최지인 성남에서도 성남시지회 소속 18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김원종 회장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저희는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인데요. 저희 취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확대도 되지만 체육 자체가 자활이에요. 재활운동이기 때문에 거기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게 됐습니다." " 경기는 장애 정도나 운동 경험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채를 휘둘러 공을 홀 가까이 보내는 미니파크골프를 비롯해 휠체어 경주와 슐런, 한궁, 볼 튀기기, 빅볼 굴리기와 투호까지 모두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기록과 순위를 놓고 펼치는 경기지만 대회의 의미는 승패에만 있지 않습니다. 경기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지체장애인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 만나고, 상대의 경기를 응원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화 / 참가 선수 "제가 볼 때는 모든 것을 잘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한계를 넘어 도전하고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