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ON AIR

고객센터 1544-1100 주중 09:00 ~ 18:00* 공휴일 휴무

검색

청구아파트…내 이름은 '김나비'

정효중 기자,
방송일 : 2026.09.14

앵커 멘트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와 특별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입니다.

한때 플라스틱 물체에 목이 감겨 안쓰러운 모습이었지만, 주민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이젠 해당 단지의 인기 고양이가 됐습니다.

기사 멘트고양이 목에 분홍 플라스틱 물체가 감겨 있습니다.

힘겨운 듯 축 늘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지난 2025년 6월, 분당구 구미동의 청구아파트에서 어린 고양이가 목이 감긴 채 목격됐습니다.

<녹취>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주민
"목에 걸렸더라고요. (그랬지.) 목에 약간 공간이 있으니깐 먹을 것을 삼키긴 하는데 아무래도 불편하죠. 그렇다고 그대로 놔두면 몸집이 커질 것 아니에요. 목도 커지고 살도 찌면 목이 감길 테니깐 그래서 (구조를 요청했죠.)"

이후 성남시와 동물구조단체가 나서 일주일 만에 포획에 성공해 한 달간의 치료 끝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건강한 모습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로당 뒤편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보금자리와 함께 사료도 끼니때마다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민들의 개인 돈으로 이뤄집니다.

이제는 제집처럼 단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손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 동네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순 /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이 동네에서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있어요. 제가 '김 씨'거든요. 그래서 '김나비'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김나비'를 모르는 애들이 없어요. 다들 사랑하고 너무 좋아하고…. 저도 나이가 많은 데 보람 있고 얘가 잘 자랐으면 하는 그 바람뿐이에요."

단지 주민들은 고양이가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입을 모읍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행복한 동행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TOP

온라인 가입신청

아래 항목을 기입하여 주시면,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에 상담 전화를 드립니다.

* 는 필수 입력 및 선택 항목 입니다.

*
*
*
* - -
- -
* 조회
*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