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광장서 '지구촌 어울림 축제' 열린다
앵커 멘트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립니다. 전통 혼례 체험부터 세계 음식, 공연과 퍼레이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기사 멘트성남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제1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다문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주제는 세계 전통 혼례 체험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입니다. 28개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함께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표창이 진행됩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 나라의 전통 혼례복을 입은 신랑·신부가 무대에 올라 각국의 결혼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시청 광장 곳곳에서는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됩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나라별 전통 혼례 의상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고, 체험 부스에서는 경찰복 체험과 가상현실 게임, 캘리그래피와 드립백 만들기, 외국인 비자 상담과 무료 법률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합창단 공연, 미8군 브라스밴드, 아프리칸 댄스컴퍼니의 역동적인 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중국 훙사오러우 덮밥, 일본 야키토리, 베트남 분짜, 인도 사모사, 네팔 셀로티 등 10개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성남시에는 3만2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민들이 성남에서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