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판교연장 예타 현장실사
앵커 멘트성남시가 추진 중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실무진이 직접 성남을 찾아 노선 현황과 교통 여건을 점검했는데요. 사업이 현실화되면 모란에서 판교까지 철도로 바로 연결됩니다.
기사 멘트성남 원도심과 판교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중요한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예비타당성조사 실무진이 성남시를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실사는 사업 필요성과 경제성, 교통 개선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 절차입니다. 연장 노선은 현재 8호선 종점인 모란차량기지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78킬로미터 구간입니다. 복선전철로 추진되며, 중간에는 봇들사거리역과 판교역 두 곳의 정거장이 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4천515억 원 규모로, 국비 60퍼센트, 지방비 40퍼센트가 투입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 원도심과 판교 신도심이 직접 철도로 연결됩니다. 지금처럼 버스나 승용차에 의존하던 이동이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대 야탑·이매·판교 일대 교통 혼잡 완화도 기대됩니다. 특히 판교역에서는 신분당선과 경강선, 향후 월곶판교선, GTX-A 노선까지 연결돼 수도권 광역 환승체계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도시철도 연장을 넘어 서울·성남·용인·화성을 잇는 반도체 산업벨트 교통축 확보에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화성 산업단지 등을 잇는 핵심 교통망 역할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사업은 지난 2024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을 거쳐 올해 4월 공식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성남시는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