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2·여수2 공공주택 개발 철회하라"
앵커 멘트성남환경운동연합이 금토2지구와 여수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을 둘러싸고 개발과 환경 보전 사이의 갈등이 빚어진 건데요. 이들은 그린벨트 해제 등의 개발사업은 탄소중립 정책과 역행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기사 멘트성남환경운동연합과 금토2·3동 대책위원회가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금토2지구와 여수2지구가 포함되자 계획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이 공원과 녹지 훼손으로 이어져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성남시는 신규 택지 개발보단 재생과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성남은 이미 고밀도로 개발된 도시이고 개발 가용지도 3% 미만에 불과합니다. 개발제한구역은 단순히 개발을 미뤄둔 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녹지입니다." 그린벨트와 공원 부지를 주택 공급지로 전환하는 방식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토2지구는 약 44만 제곱미터 부지에 3천800가구 규모의 주택과 산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사업입니다. 또, 현재 시민농원인 여수2지구는 2천500가구 규모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금토동 주민들은 청계산과 하천 상류에 위치한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발로 불투수 면적이 늘어나면 수질 악화는 물론 홍수 위험 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당초 공원으로 계획된 시민농원의 주택용지 전환은 도시계획 원칙을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 "성남시민농원은 공공주택부지가 아니라 2035 성남도시기본계획에서 성남시민중앙공원으로 계획된 핵심 녹지공간입니다. 성남시는 성남시민농원을 아파트부지로 내줄 것이 아니라 2035 성남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의 조성계획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한편, 이날 단체는 공공주택 개발에 대한 성남시의 입장과 시장후보들의 입장도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