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기기 지원 성과 가시화
앵커 멘트경기도는 올해 도내 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성장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국내 의료현장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는데요.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기사 멘트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의료기기 개발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펼쳤습니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60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단순 자금 지원 방식이 아닌 의료기기 개발 지원 플랫폼을 꾸려 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등이 참여해 의료진 자문과 더불어 시험과 인증 등의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정형외과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그리고 뇌혈관용 스텐트 등을 개발하는 참여 기업이 제품 고도화와 기술 검증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의료현장과 연계한 연구개발 모델이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한 기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되면서 수입제품에 의존했던 뇌혈관 스텐트 분야에 국산화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는 해외 인허가와 현지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해 약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추진 중입니다. 도는 앞으로도 플랫폼 지원 확대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의료현장 연계 검증과 해외시장 진입 지원도 강화해 도내 의료기기 산업 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