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찾아가요" 취약계층에 선물
앵커 멘트연말을 맞아 특별한 산타가 아이들을 찾아갑니다. 지역 기업과 자원봉사단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성탄 선물을 전했는데요. 내복과 케이크, 과자 꾸러미까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산타 모자와 빨간 옷이 준비되고 선물 상자가 하나둘 쌓입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성탄절 맞이 취약계층 아동 선물 나눔 전달식 현장입니다. 이번 나눔은 그래비티 조선호텔의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내복과 케이크, 과자 꾸러미까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된 선물들입니다. <인터뷰> 장현자 센터장 /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미래에 자라나는 세대의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지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가 매년 시행되고 있는데요."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달식 이후입니다. 선물을 받은 봉사자들은 곧바로 산타 복장으로 갈아입습니다. 아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산타로 변신한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지선 총지배인 /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 "산타의 역할을 누군가는 해주고 아이들에게 동심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지원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사실 호텔에 24시간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원하는 직원들이 지원해서 본인들의 휴무, 휴식시간을 반납하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물품만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직원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려고 노력하고요."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성탄절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우영 단장 / 성남시한마음봉사단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많아서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고 유년시절의 꿈을 그냥 지나가고 성장기 어른으로 돌아가는 이런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지역에 아이들을 찾아가서 꿈과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자 해서요." 지역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단의 발걸음이 더해지며 따뜻한 연말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