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올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성남 복정지구.
새로운 대규모 주거지가 들어서면서
교통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성남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 5개 버스노선을 새롭게 확충하고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기사 멘트12월, 복정1공공주택지구에 첫 입주가 시작됩니다.

총 4,2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신도시지만
기존 교통망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총 5개 버스노선을 새롭게 신설·확대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개통되는 노선은 241번, 311번, 332번 등 총 3개.

241번은 복정지구에서 성남여중, 태평역, 모란역을 거쳐
성남시청과 야탑역까지 이어지며
본시가지와 분당을 잇는 생활권 노선입니다.

311번은 복정역과 가천대역, 모란역을 지나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연결되는 출퇴근 중심 노선으로,
기점이 위례신도시까지 연장돼
신도심과 원도심 모두 아우르게 됩니다.

332번은 산성역, 단대오거리, 신흥역, 수진역 등
수정구·중원구 주요 거점과 모란역을 지나
판교2테크노밸리까지 연결되며 생활·업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311번과 332번은
모란역?판교2테크노밸리 구간을 가장 빠르게 연결해
직주근접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노선도 손질됩니다.

55번은 복정지구까지 연장 운행되고 증차되면서
복정지구 학생들의 창성중학교 통학 수단도 마련됩니다.

210번 역시 위례신도시 순환 노선에서
복정지구를 거치는 형태로 확대돼
두 지역 간 생활권 이동이 쉬워집니다.

복정지구는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며
확대되는 버스노선 가운데
210번, 241번, 311번, 332번은 내년 1월 5일,
55번은 1월 23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성남시는 입주 추이를 살펴
추가 증편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