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가을철을 맞아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산악 사고도 이 시기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때문에 소방에서는 산악사고 구조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높게 쏟은 나무 위로 실습용 인형이 걸쳐 있습니다.

잠시 뒤 구조대원이 장비를 이용해 나무 위로 오릅니다.

패러글라이딩 등 공중 레저 활동 중 추락한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입니다.

또, 바로 옆에선 경사진 곳으로 추락한 요구조자를 들것으로
구조하는 훈련도 벌어집니다.

성남소방서가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박원휘 팀장 / 성남소방서 구조2팀
"가을 단풍 구경으로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성남시 내 남한산성에서 실족이나 공중레조 도중에 부상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훈련을…."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3만 4천여 건.

월별로는 8월과 9월 그리고 10월에 산악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월이 가장 높게 조사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조난, 그리고 탈진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원휘 팀장 / 성남소방서 구조2팀
"시민분들께서 소방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저희 소방대원들도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이 되도록…."

한편, 소방당국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되도록 지정된 길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