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2동, 찾지단 역량 강화 교육
앵커 멘트금광2동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찾지단 역량 강화 교육이 열렸습니다. 통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위기 징후별 대응법과 대화 기법을 배우며, 복지 위기 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기 위한 역량을 높였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금광2동 행정복지센터에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우리동네 찾지단으로 활동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마다 가정을 방문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위기 징후별 접근 방법과 실제 대화 예시가 안내됐습니다. 또한 3ON 실천 캠페인 가운데 위기 이웃과의 대화를 직접 시연해 보는 롤플레잉 기법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전지원 관장 / 신흥1동복지회관 "가전, 가구 고장이나 이런 것들은 좀 세밀하게 살펴봐야하는 부분이긴 한데 이런 것들이 좀 방치된 채 생활하는 분들이요. 문을 열어주셨는데 오래된 가구나 요새는 장롱이 없지만 문이 헐거워져 있다거나 그런데 수리를 안 하는 듯 보일 때 한번 봐주셔야 할 것 같고, 이거 좀 중요하죠. 식사한 적이 거의 없으실 거 같을 때요." 교육을 받은 통장들은 앞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복지위기신고 전단지를 배부하고, 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게 됩니다. 발굴된 가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긴급 지원으로 연계됩니다. <인터뷰> 나혜경 부위원장 / 금광2동 통장협의회 "단순히 주민들의 거주 여부 확인에 그치지 않고 이웃들의 어려움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서 좋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주민 곁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찾지단.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이 현장에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더 신속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