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성 가득한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산성동에서는 어르신 1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여름이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집으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산성동행정복지센터 마당,

주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산성동 유관단체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커다란 솥에 삼계탕을 끓이고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정성껏 삶아낸 삼계탕은 그릇에 담겨 과일,
떡과 함께 상에 오르고,

초대된 지역 주민들은 자리에 앉아 한 끼 식사를 즐겼습니다.

준비된 공연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후원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중옥 이사장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취약계층 후원사업 일환으로 올해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해드리고 여름 용품을 후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준비된 음식 맛있게 드시고 올해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그 덕분에 어르신들에겐 여름철 필수품인
여름이불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령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삼계탕과 여름이불은 자택으로 직접 배달됐습니다.

<인터뷰> 안창영 위원장 /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유관단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준비했고요. 취약계층 100여 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이불과 함께 삼계탕이 같이 전달됐고요.
드실 분들은 와서 드시고 올해는 더워서 많이 못 오셔서
저희가 배달할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직접 어르신들에게
방문할 예정입니다."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