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앵커 멘트성남시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을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겨울 단전·단수 등 위기에 놓인 514명의 가구를 발굴해 즉각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요.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적시에 지원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와 지역 내 9곳 종합사회복지관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남시는 1인 가구 지원사업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민·관 협력은 경기도가 주관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시군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복지 사각지대 자체 기획 발굴 노력도 , 민관 협력 체계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 , 위기 이웃 발굴을 위한 우수사례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겨울 단전·단수로 위기에 처한 514명의 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기초생활 수급과 긴급 생계비, 에너지 바우처를 즉각 지원했습니다. 공과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50~64세 1인 가구 1,365곳을 현장 조사했고, 이사나 취업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851곳은 제외하고, 실질적 위기가구만 선별해 지원했습니다. 또, 성남시는 고독사 고위험군을 포함한 1만 5천여 가구를 전화와 방문으로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한파 피해 등 위기상황을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민관 협력형 복지 모델을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