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중원구 상대원1동에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성껏 담근 계절김치가
110여 가정의 밥상 위에 올려질 예정인데요.
김장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김치소를 넣은 오이소박이가 완성됐습니다.

절인 배추엔 양념을 골고루 바릅니다.

중원구 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이
이날만큼은 김장 장소가 됐습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오이소박이와 배추김치.

무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계절김치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1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장에 사용된 비용은
상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김장 대상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어려운 이웃으로,
세심한 관심과 발로 뛰는 복지 실천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신명숙 위원장 / 상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이나 한가족이 많이 유입된 곳이에요. 그래서
어려운 사람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거든요.
겨울 김장을 먹고 나면 계절 김치가 필요하니까
1인 가구에 지원하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동 협의체 위원들이 그동안 발굴했던 가정을 하나하나
다 알고 있거든요. 그 가정에 직접 배달할 겁니다."

상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뿐만 아니라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조장미 회장 / 상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저희는 1년 내내 봉사를 많이 해요. 어제도 삼계탕 대접
행사했거든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오늘 계절 김치인데요.
계절김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서 하는 건데
겨울에 김장하다 보니까 도구나 이런 게 있고
여러 번 활동하다 보니까 요령이 있어서 조금 더
쉽게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이웃 사랑이
김치 한 상자에 담겨 전달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