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
앵커 멘트이제 성남에서 서울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시민이라면 정기권 하나로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6만5천 원이면 서울 지하철은 물론, 서울시 시내버스와 따릉이까지 모두 탈 수 있는데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기후동행카드가 다음 달부터 성남시 구간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다음달부터 월 정액제 하나로,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월 3일부터 성남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만 내면 서울의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두 탈 수 있는 교통 정기권입니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지역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데, 이번에 성남도 수인분당선과 경강선 전 구간이 정식 포함됐습니다. 수인분당선은 가천대부터 오리 구간 10개 역사, 경강선은 판교에서 이매 구간으로 3개 역사가 적용됩니다.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과 지하철 8호선 전 구간은 이미 카드 적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 조치로 성남시 전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한 출퇴근, 통학이 더 쉬워졌습니다. 요금도 합리적입니다. 기본 요금은 월 6만5천 원이며, 청년층인 19세에서 39세는 할인된 5만8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이나 실물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하고 충전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