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심사 투명성 의혹·화재 대책 마련 촉구
앵커 멘트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이 분양가 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입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분양가 검증 장치 마련과 함께,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 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대장지구 일부 아파트의 분양가 인정금액에 대한 적법성을 검토하고 지하주차장 등 화재에 대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3년 대장지구의 한 아파트 분양가 심사에서 친환경 자재 사용을 근거로 높은 분양가를 인정받았지만, 실제 계약에서는 성능 입증이 부족하거나 낮은 가격의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형장음> 김종환 시의원 / 성남시의회(국민의힘) "앞으로 검토가 더 필요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분양가 심사 후 분양가 사용의 적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분양가 사용 사후심사 제도 도입, 업체 선정 과정의 제도적 보완, 해당 단지 전수점검 및 검증 개입,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행정처분 및 제재 등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어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해 성남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치명적일 수 있어,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성남시청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전기차 충전소부터 불연 코팅을 적용하거나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지하주차장 내 화재 감지 센서와 소화 설비의 점검 체계도 강화해, 예상 가능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