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경기도가 북부청사 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습니다. 도민협동조합과 협력해 설치한 시설입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경기도 북부청사 건물 옥상입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본관뿐 아니라 별관, 보건환경연구동 옥상, 관용차량 주차장에 총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습니다.

연간 48만 6,180kWh 규모의 전기가 생산됩니다.

1천여 명이 근무하는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의 전력 자립률 16%를 향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매년 소나무 9만 3,61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2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도민협동조합과 협력해 추진한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경기도지사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원과 의정부, 동두천을 포함한 경기도의 도민들께서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조합원들께서 출자하신 금액으로 경기도 재정 투자 전혀 없이 설치됐습니다. 아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가 유휴부지를 발굴해 협동조합에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도민들이 낸 자금을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 도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입니다.

협동조합은 총 6억 9천만 원을 투자해 최소 20년간 매년 약 1억 1천만 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올 상반기 내에 도와 시군이 소유한 공유부지를 전수조사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모든 부지를 발굴해 확대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