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작가 8인의 전시 '함께 이음'
앵커 멘트성남시한마음복지관 로비에 발달장애작가 8인이 일 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처음에는 붓을 잡기도 어색해하던 이들이 그림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이제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홍예림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기사 멘트성경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형형색색 독특한 색감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발달장애 이민기 작가 작품입니다. <인터뷰> 이민기 작가 "(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편해요. 상쾌해요." <인터뷰> 이은숙 / 이민기 작가 어머니 "이렇게 완성된 그림을 보니까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열심히 그린 흔적이 남아있어서 저도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눈으로 바라본 풍경을 잊지 못하고 그림으로 담아내는 강케빈 작가. 그림은 어릴 적부터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였습니다. <인터뷰> 강케빈 작가 "저는 스케치와 색연필 색칠을 좋아해요." 성남시한마음복지관 로비에 발달장애인 8명이 일 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황진호 작가 "우에노공원 풍경을 그릴 때가 제일 좋아요." 풍부한 상상력 덕분에 그림은 더 특별합니다. <인터뷰> 강태원 작가 "가족들과 같이 기구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재밌게 즐기고 웃으면서 잘 놉니다." 처음에는 붓을 잡기도 어색해하던 이들이 그림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이제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