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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채용 은폐 인사 즉각 중단하라!"

이채원 기자,
방송일 : 2021.01.04

앵커 멘트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석연치 않은 인사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피고발인 A 비서실장이 도서관사업소장에 승진 발령됐다는 것인데요. 보도에 이채원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올해 첫 정기인사에서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채용절차법 위반 등으로 함께 고발당한 A 비서실장이
도서관사업소장으로 승진 발령됐습니다.

국민의힘 이기인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 부정채용 은폐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A 비서실장은 이재명 전임 시장의 의전팀장부터
은수미 시장의 비서실장까지 지낸 '최장수 비서실장'.

그만큼 민주당 시장들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이 의원은 핵심 측근 인물을 이번 부정채용의 핵심 수사 대상 기관인 도서관 사업소의 총괄 부서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A 비서실장과 피고발인에 해당하는 7인의 서현도서관 공무직 직원들은 부서 내 상급자와 부하직원의 관계로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접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경찰의 소환 수사 전 사전 '말맞춤'을 위한 모의를 하더라도 겉으로는 같은 부서의 근무자끼리 업무 협의 차 만난 것이기에 그 실체를 알 수 없다는 겁니다.

(CG) 은 시장을 포함해 부정채용 의혹 인사 30여 명을 고발한 이 의원은 "해당 비서실장은 도서관 사업과 무관한 행정직렬 공무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서 직렬이 아닌 일반 행정직렬 비서실장을 느닷없이 핵심 수사대상 기관의 부서장으로 발령하는 건 명백히 경찰의 부정채용 수사를 방해하려는 은 시장의 노림수가 훤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정채용 의혹이 완전히 규명될 때까지 관련 공무원의 인사 조치를 보류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채용 의혹을 폭로한 이모 전 비서관이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채용비리 신고서에도 A 비서실장은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봉사자들의 부정채용에 개입한 인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인사의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임 도서관 사업소장의 퇴직 등으로 발생한 충원으로, 사건 수사를 방해하려 한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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