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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놓고 여야 '현수막' 공방

이채원 기자,
방송일 : 2020.12.30

앵커 멘트최근 양영초와 안말초, 야탑초의 체육관 건립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전·현직 국회의원이 이 사업을 두고 서로 자기 성과라는 양,나란히 축하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지역 정치인들도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어떤 일인지 이채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 멘트분당구 서현동 양영초등학교 앞입니다.

이곳에 전·현직 국회의원의 현수막이 나란히 붙었습니다.

양영초 체육관 건립사업 확정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과 현직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내건 겁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역 시,도의원들끼리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권락용, 임채철 도의원이 기자회견 열고
자신들이 노력해 사업비를 확보한 사안인데,
느닷없이 김은혜 의원이 숟가락을 얹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권락용 의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영초 같은 경우는 김병관 전 의원과 학부모 정담회, 그 결과 244명의 학부모 서명을 이재정 교육감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김은혜 의원의 현수막이 걸리자마자 학부모들이 오히려 항의하는…."

국민의힘에선 이기인 의원이 나섰습니다.

김병관 전 의원이 게시한 '급식실 확정' 문구를 문제 삼았습니다.

아직 예산확보도 되지 않은 사안인데, 마치 사업이 확정된 것처럼 올린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기인 의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미 예산이 확정된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현수막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도 교육청 담당자는 양영초등학교의 경우 체육관 건립과 함께 급식실 개선 추진은 맞지만, 급식실 등의 예산은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미 학교는 장기휴업에 들어간 사이
때아닌 현수막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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