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객' 적극 유치
앵커 멘트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은 10년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에 발맞춰 성남시는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개최하고,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분당의 한 종합병원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
병원 곳곳을 둘러보고,
최첨단 의료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시내 대표 병원 9곳에서 진행된
의료관광 팸투어 모습입니다.
<현장음>
"이 부분은 본인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거든요. 보시면 골격근도 괜찮고 근육량도 괜찮고 체지방량 다 괜찮아요."
성남시는 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에 앞서
러시아와 몽골, 베트남 등에서 온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의료시설을 소개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제생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앞다퉈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인터뷰> 밤바돌지 엘브잘갈 / 몽골 바이어
"작년부터 이 병원을 알고 몽골에서 환자들을 몇 번 보냈는데 그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잘 치료하고 돌아왔어요. 눈으로 직접 보니까 더 믿음직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