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설시장 건립공사 공정률 56%
앵커 멘트작년 4월 공사가 시작된 중앙시장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56%로 내년 3월이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데요.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장에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시장. 대형 화재로 소실돼 단층이었던 시장이 높고 웅장한 철골 구조물의 공사현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56%. 올해 말 공사 마무리를 통해 내년 3월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옥순 / 중원구 하대원동 "새 건물이니까. 요즘은 전통시장이 다 잘 돼 있잖아요. 거기도 잘 돼 있을 걸로 생각해요." 시장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연면적 2만 1,49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섭니다. 이곳에 점포 177개, 공영주차장 464면, 창고, 주민편의·휴게시설, 냉장·냉동 시설을 갖춥니다. 현재 상인들은 2년간 휴업하거나 다른 곳에서 임시로 영업하는 상황.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후 이곳 상인들을 재 입점하도록 우선 입점권을 줄 계획입니다. 특히 상인들의 고령화로 2세대로 세대교체 하는 등 상가형 전통시장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섭 회장 / 중앙시장 상인회 "전통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게 주차난인데, 460면의 주차장이 확보됐고요. 가장 중요한 세대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마인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상인들의 의식개혁 교육을 하고 있고…." 한편 성남시는 시장 완공 후 상인들과 내부 회의를 통해 자리 배치 등 운영 방침을 정할 계획. 시와 상인들은 중앙시장이 완공되면 모란민속5일장과 함께 본 시가지의 지역경제를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