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과 비슷한 장애인 스포츠 '보치아'
앵커 멘트보치아라는 스포츠 들어보셨나요. 빙판에서 하는 컬링과 비슷한 장애인 스포츠 종목으로 공을 가까이 굴려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성남시 장애인체육회와 한마음 복지관이 보치아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인기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인지 박석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 멘트넓은 마룻바닥에 열심히 공을 던지는 사람들. 한곳에 모인 공으로 계속해 다른 공들을 굴립니다. <현장음> "살짝. 어 좋았어! 좋았는데, 너무 강해." 장애인들의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 '보치아'입니다. (C.G) 보치아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 던지기에서 유래해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빙판에서 즐기는 컬링과 비슷한 경기로 먼저 굴린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를 점수로 매겨 승부를 결정합니다. 단체전 혹은 개인전, 복식 경기로도 진행하며 중증 지체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을 던질 수 없는 선수들은 홈통을 이용해 따로 경기합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한마음복지관이 보치아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최근 장애인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균 코치 / 보치아 동아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들이 모여서 레저생활이라고 하죠. 즐기기 위해서 합니다. 사람 만날 일이 흔치 않으니까 사람 만나는 게 좋고 이런 종목으로 모여서 대화도 할 수 있고 경기도 할 수 있고요." 오는 10월에는 성남시 보치아 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에 홈통 종목 경기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모여 모두 함께 공을 던지면서 연습하고 교류하는 시간. 가볍게 던지는 공이지만 동아리 선수들에게 즐거움이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박석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