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예방교육
앵커 멘트최근 아동학대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어린이집 연합회에선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열었습니다. 김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멘트최근 10년 사이 아동학 대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국아동학대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아동학대는 총 22,367건으로 2001년 2,105건 대비 약 10배 차이가 납니다. 피해아동 연령은 만 6세 미만이 가장 많았고 만 7~9세, 만 10~12세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동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만 6세 미만 아동이 아동학대전체 사례의 2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의한 아동학대는 2017년부터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청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도희 회장 / 성남시 어린이집연합회 "성남시는 아이 권리 존중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시이거든요. 보육교직원들은 아동 학대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아이) 정서 학대나 이런 부분에서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게 실사례를 가지고 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2017 기준, 성남시의 아동 폭행 사건도 200여 건에 달합니다. <인터뷰> 서태원 관장 / 경기성남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는 인구수 대비로 가기 때문에 성남이 아동학대 발견율이 높은 편이에요. 중요한 건 오히려 (아동학대) 발견율이 높을수록 보호되는 아이들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에선 올해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등 안전 교육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