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노인돌봄시설 인증제' 도입
앵커 멘트성남시가 노인요양시설의 비리와 노인학대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이르면 7월부터 노인 돌봄시설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평가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된 곳에는 환경개선 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성남시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를 도입합니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주야간보호센터가 인증 기준을 채워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인증된 시설에는 환경개선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요양시설의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열린 시책사업 설명회에서 발표됐습니다. 이와 함께 노인인권 지킴이도 발대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과 시설종사자 등을 노인인권 지킴이로 구성해, 한 달에 두 번씩 시설을 방문하며 모니터링과 인권 상담을 펼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나승관 팀장 / 성남시 노인복지과 "우선, 어르신 돌봄시설에 대한 성남형 더 편안한 안심돌봄 인증제'를 준비했고요. 또, 하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한 인권지킴이 활동을 제도화시키는 거고요." 또, 내년엔 성남시 노인의료복지시설 통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합니다. 시민에게 시설 현황과 입소 정원 등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 각 시설엔 노인용품 관리대장 등의 공통서식을 제공해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임일환 회장 / 성남시노인요양시설협회 "노인의 인권에 대한 것이 부족하지 않나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직원들이나 요양원 관계자들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요양원이 성남시 치매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 같습니다." 성남지역에는 노인요양시설 49곳과 주·야간 보호센터 12곳이 운영 중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