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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주고 나눠 쓰는 가치"…'공유 페스티벌'

이채원 기자,
방송일 : 2018.07.09

앵커 멘트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뜻의 '아나바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제는 '공유경제'라는 한층 더 발전된 개념으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왔는데요. 어떻게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더운 날씨 필수 아이템인 모자. 쓰다가 싫증 난 모자를 기부하고 다른 모자로 교환해 봅니다. <인터뷰> 김민정 / 수정구 신흥동 "모자는 집에서 쓰던 것만 썼는데 여기 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공유해주셔서 교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이는 집에 있는 모자를 다른 모자로 교환하는 모자 물물교환 이벤트입니다. <인터뷰> 김정진 과장 / 쏘시오리빙 "집에 안 쓰는 유휴자원인 모자를 기부하고 타인의 모자와 교환하는 일종의 공유경제의 시초인 물물교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대통령의 구두로 잘 알려진 이 협동조합도 많은 시민에게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구두를 소개합니다. <인터뷰> 유석영 대표 /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사회적 경제하는 사람들이 홍보에 취약하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많은 시민을 불러 모아주셔서 저희 기업을 알릴 수 있어요." 제1회 성남시 공유 페스티벌이 지난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빌려주고 나눠쓰는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마련됐습니다. 드립백 만들기 등 놀이를 통해 공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놀이터, 먹거리 판매 등 30여 개의 부스가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3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시민과 공유 문화를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려 공유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이현배 상임이사 / 주민신용협동조합 "(일상적인 것도) 지나치지 않고 그냥 이 문제를 상상해보는 그랬을 때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나온다면 이 부분이 공유경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는 지난 2014년 11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해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15곳의 공유기업과 단체를 지정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음> 황정주 회장 / 성남시 공유단체기업협의회 "그동안 공유경제와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 이 페스티벌도 그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점차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는 공유경제. 이에 대해 시민에게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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