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의류업체…중고 컴퓨터 기부해
앵커 멘트성남의 한 의류업체가 지역의 비영리 공익활동단체에 컴퓨터를 기부했습니다. 사용한 중고 컴퓨터지만 싯가로는 2천 2백만 원 상당인데요. 전달식 현장 모습을 카메라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입니다. 회의실에 여러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곳에 모인 이들은 비영리 공익활동단체에서 공익활동을 벌이는 활동가들입니다. 대부분 후원이나 기부금으로 단체나 시설 등을 운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운영에 제한이 따릅니다. 열악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성남의 한 의류업체가 기부에 나섰습니다. 중고 컴퓨터를 기부해 도움의 손길을 전한 겁니다. <현장음> 이용석 상임이사 / 성남이로운재단 "지역에서 대안적 공익활동단체가 회비에 의존하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공익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익활동에 이 컴퓨터가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공익·대안적 활동단체와 활동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아낌없이…." 이날 전달된 컴퓨터는 모두 28대. 싯가 2천2백만 원에 달합니다. 기부 물품은 성남지역의 18개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재단은 이번 컴퓨터 나눔으로 공익활동단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방안 등을 찾아 공익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남이로운재단은 성남에서 활동하는 공익법인모금기관으로 1% 기부와 나눔 문화 생활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