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카페형 라운지 '라곰' 오픈
앵커 멘트시험기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지만, 요즘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가천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한 라운지를 열었습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정효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멘트기말시험 기간에 접어든 대학가. 학기 중 학생들이 가장 바쁠 때입니다. 하지만 온종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도서관 대신 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가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카페형 라운지를 오픈했습니다. <인터뷰> 오정률 / 가천대학교 2학년 "침대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느낌보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느낌이 들고요. 여러 군데에 생겼으면 좋겠어요. 현재는 이 건물에만 있어서…."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잠깐의 휴식을 만끽하고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 가구전문 업체가 참여해 라운지의 전체적인 공간디자인을 맡았습니다. 라운지에 마련된 의자나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는 학생들의 손때가 묻어있습니다. <인터뷰> 정하늘 / 가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2학년 "(실내건축학과 학생과) 소학회 학생들. 그리고 그 외 타 전공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서 (만들었어요.) 다른 학생들이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는 걸 보면 신기하고 뿌듯해요." 이곳 카페형 라운지의 정식명칭은 '라곰'으로 스웨덴어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미술작품 전시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