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함께 천식도 심해져'
앵커 멘트감기와 함께 천식 환자도 늘어나는 요즘인데요. 보통 천식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철저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은수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악화되는 천식. 천식은 기침과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특징입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다 보니 내경이 좁아져 좁은 구멍에 바람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이나 이른 아침에 천식이 심해지고 숨이 찬 증상을 보입니다. <현장음> "숨이 차면 이거를 한번 뿌려서 입에 가져다 댄 후 입을 벌려서 다섯 번 정도 숨 쉬면 돼요. (이렇게 흔들고 연결하고….)" 기관지 점막이 마르다보니 재채기나 마른기침이 심해져 천식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윤석 센터장 / 경기도아토피천식정보센터 "코와 이어진 기관지 점막에 알레르기가 오는 질환이 천식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숨이 차고 숨이 차는 질환 중에 독특하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기관지 염증으로 내경이 좁아지니까 좁은 구멍에 바람이 지나가면서…."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을 완화, 예방하려면 침구류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는 게 도움됩니다. 또 반려동물과 생활한다면 동물의 털이나 배설물, 타액 등의 알레르기 항원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윤석 센터장 / 경기도아토피천식정보센터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가 있는데 크기는 0.5mm로 사람의 비듬을 먹고 살아요. 우리가 사는 집안 환경에서 매트리스나 천 소파, 카펫에 많이 사는데 그 외에 반려동물에서 개나 고양이의 항원이…." 전문의는 천식 환자는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코로 숨을 쉬면 코점막과 코털이 세균과 먼지를 막아주고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또 손을 자주 씻어 위생에 신경 쓰고,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BN뉴스 김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