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 완화 추진 설명회
앵커 멘트성남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의 오랜 걸림돌로 꼽혀온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비행안전구역 자체를 변경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서울공항의 활주로 운영 여건을 다시 분석해 비행안전 2구역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사 멘트서울공항과 인접한 성남 원도심. 공항 주변에는 비행안전구역이 설정돼 있어 건축물 높이에 제한을 받습니다.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하는 지역에서는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고도제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성남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행안전구역 변경과 축소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 시작한 연구용역의 핵심은 비행안전 2구역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 겁니다. 시는 우선 서울공항 활주로의 착륙대 폭을 축소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동편 활주로의 운영 여건을 분석해 해당 활주로를 운영하지 않을 경우 비행안전구역을 조정할 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비행안전 2구역의 범위를 변경하거나 축소하고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현장음> 송병흠 / 한국항공운항학회 책임연구원 "주 활주로의 개념을 보고 들어와서 시계비행으로 가고 위에서 내려올 때도 시계비행으로 하는 걸 저희가 시뮬레이션을 다 했습니다. 다음에 차폐이론은 미국 같은 국제기준하고는 다르다는 거죠. 그래서 그건 안 되겠다, 우리처럼 제한되면 안 되겠다, 2구역을 포함하자는 거죠. 이런 검토가 다 이뤄졌습니다." 다만 실제 규제 완화까지는 국방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10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고도제한 완화안을 마련해 국방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