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위험 노인에 안전한 환경 조성
앵커 멘트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집 안에서의 낙상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성남시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미끄럼방지시설과 안전용품을 지원하며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사 멘트침대에 누운 채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해 혼자 일어나거나 화장실을 오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할머니(98세) "그냥 맨날 드러누워 있어요." 매일 딸이 찾아와 어르신을 돌보고 있지만, 혼자 계시는 시간이 가장 걱정입니다. 특히 욕실은 가장 위험한 공간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목욕을 하다 넘어질 위험이 커 늘 불안했습니다. 최근 성남시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목욕의자와 미끄럼방지매트를 지원받으면서 걱정을 조금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보호자 "앉아서 하기엔 더 힘들고 그렇다고 변기에 앉혀놓고 씻을 수도 없고 목욕 의자를 갖다 놓으면 훨씬 편안하고 좋아요." 성남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낙상 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상은 노인의 안전사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집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상 가구에는 최대 60만 원 범위에서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매트, 미끄럼방지 테이프, 문턱 제거, 욕실 의자 등 생활 안전용품을 지원합니다. 성남시는 전문기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확인한 뒤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집 안에서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준 팀장 /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노인 낙상 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성남시 내에 퇴원환자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다시 댁에서 살아가실 수 있게 낙상 예방을 지원하는 사업이고요. 어르신들이 혼자 사시면서 주로 어두워서 잘 안 보이셔서 넘어지시거나 아니면 이동하시면서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손잡이나 미끄럼방지매트, 목욕 의자, 이런 것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