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정례회 돌입
앵커 멘트성남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인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습니다.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회의에서는 의장 공석 사태를 두고 여야 간 갈등도 다시 표면화됐습니다.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의회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첫날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청취를 비롯한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본회의에서는 의장 공석 사태를 두고 여야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의장 공석이 장기화되자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위한 회기 일정 변경 안건을 상정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습니다. <현장음> 김윤환 시의원 / 성남시의회(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는 그로부터 8개월간 의장 공석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의회는 본회의, 집행부와 협의 조정 등 대표성과 기능이 크게 저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협의회와 안광림 부의장에게 수차례 의장 선출 촉구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그 어떠한 답신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안건이 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본회의장에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거예요. 법적 사항이에요. (부의장님이 답변할 의무는 없지 않습니까?) 답변해주세요. 본인이 계속 반대표 누르잖아. (반말하지 마시죠.) 언제 할 거에요? (경고합니다.) 경고해요. 언제 할 거냐고." 한편 정례회는 향후 일정에 따라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상임위 보고, 25일부터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됩니다.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과 예결특위 보고 등 올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