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정비예정구역 권역별 주민설명회 종료
앵커 멘트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4차례에 걸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설명회마다 수백 명의 주민이 참석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는데요. 성남시는 이번에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히 보시죠.
기사 멘트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절차가 한 단계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선도지구를 시작으로 2차로 수내·분당·정자동 일대 3차로 구미·금곡동 일대, 그리고 17일 야탑·이매동을 대상으로 한 4차 설명회까지, 총 4회에 걸친 권역별 주민설명회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설명회 현장마다 수백 명의 주민이 몰리며 분당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각 설명회에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절차와 향후 일정, 정비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그리고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까지 시의 추진 방향이 구체적으로 안내됐습니다. <현장음> 신진규 과장 / 성남시 신도시정비과 "선도지구 할 때처럼 수량으로 점수를 매기는 게 아니라 먼저 접수했다고 해서 잘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2차 후속사업의 12,000세대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선도지구의 연내 구역 지정 요청과 2차 주민 제안 공고의 조속한 추진 등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성남시는 이번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차 후속사업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검토와 향후 정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성남시는 분당 정비사업이 도시 경쟁력 제고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