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
앵커 멘트성남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정책을 벌입니다.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건데요. 자체적으로 소독을 시행하면 이후 보조금을 받는 방식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모란시장 주차장에서 드론 한 대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시장 일대를 비행하며 소독약을 뿌립니다. 드론에 실은 소독약은 18리터 규모. 모란시장 일대를 방역하며 소독약 36리터를 공중에서 살포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에 나섭니다.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자체 소독을 실시한 뒤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입니다. 지원금은 방역소독비의 50%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9월 성남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사업예산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는 내년부턴 최대 9회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청 접수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로 관련 안내는 성남시청 홈페이지나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