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 열린다
앵커 멘트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22일 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엔씨소프트와 현대백화점 등 모두 42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날 박람회에선 사무직과 서비스직 등 약 100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청 로비가 북적입니다. 머리 정돈에 메이크업까지 아티스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바로 옆에선 휠체어 정비 기술을 익혀보는 VR 체험도 이어집니다. 지난해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장애인 취업박람회입니다. 장애인 취업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직종이나 채용기업도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면접으로 이뤄지는 기회도 적다 보니 채용박람회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구직희망자(지난해) "취업은 안 했는데 이제부터는 일을 좀 해보려고요. 아무래도 다른 건 몰라도 만드는 분야에서 특히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조금 떨려요. 면접도 처음이라…. 취업했으면 좋겠죠." 이런 가운데 오는 22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엔씨소프트와 현대백화점, 그리고 쿠팡 등 42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생산직과 사무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약 100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박람회에선 다양한 부대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우선 구직신청서 작성 지원과 함께 면접 스타일링, 그리고 인권 상담 등이 이뤄집니다. 또, 장애인 직업평가와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체험서비스도 운영됩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지참해 박람회에 참여하면 됩니다. 한편, 장애인의 박람회 참석을 돕기 위해 당일 오후 1시 반부터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